※ 소암이동식선생 회갑기념논문집 ‘도와 인간과학’ pp. 493-502에 실려 있으며, 2004년 8월 이동식선생님께서
교정을 보신 글입니다.
서양정신치료(西洋精神治療)의 한계점(限界點), 문제점(問題點)은-.
특히 도(道)에 대해서는 그 전부터 동양(東洋)을 무시(無視)해 싸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 음, 나는 일어(日語), 영어(英語), 독어(獨語) 했고 한국책(韓國冊) 못 읽었단 말이야. 정신(精神)은 안그랬고, 돌아와서 동양(東洋)에 다 여러 가지 안있겠나. 이런 정도로 시작해 보니 오히려 더 궁극적인 정신치료가 도(道)다 라는 결론에 도달(到達), 서양(西洋)사람도 요사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지, Laing이라든지. 서양정신치료자(西洋精神治療者)는 자기집착(自己執着)을 못 벗어나고 있다. Medard Boss도 그렇고, 다- 자기집착(自己執着) 벗어나느냐, 아니냐 그러한 차(差)다. M. Boss도 최고의 Western psychoanalytic training도 동양(東洋)의 Purification of mind 의 입장(立場)에서 보면 introduction에 불과(不過)하다고 한 것, 그런 차(差)다.
서양(西洋)사람은 역사적(歷史的)으로 문화적(文化的)으로-.
Boss와 interview 하는 것 들었지. 서양문화(西洋文化)에서는 그렇게 밖에는 도저히 안된다. 전자공업(電子工業)에서도 그렇게 되어가지만 culture를 바꾸기 전(前)에는 일본(日本)에 따라갈 수 없다. 답(答)이 되나. 핵심(核心)은 집착(執着) 버리는 데에 있다.
concept, 이론(理論)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도 보살과 성숙된 치료자(治療者)의 기술(記述)이 일치(一致)되고 있음을, Saul의 mature analyst의 기술과 기신론의 보살과 똑같다 이거야. Dewald 도 보살소리 나온다. 그는 보살이 뭔지 모르나 내용적으로는 보살 같은 소리를 한다.
많이들 Freud, Jung을 버리면 catastrophic 하게 되지 않나 하는 질문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 버리면 옷을 벗긴 것 같은. 집착을 버리라 하면 아무것도 없다는 feeling, 뭘로 또 대치(代置)하나, 하게 되지 않나. 하하
대치(代置)해도 마찬가지. 마하무드라의 노래에 나온다고. 자기 속에서의 것만이 진실(眞實)이다 라고, 남의 얘기나 듣고- 속에서 올라오는 소리 들으면, Freud든지 Jung이든지 응, 그들 말을 듣고 내 반응을 소화하면 완전(完全)히 자기 것이 된다. 내 반응을 소화 안하면 Jung은 Jung, 나는 나로 분리(分離)된다. 진리(眞理)라는 것은 누가 말해도 같다. 개인(個人)의 소유물이 아니고 깨달은 사람은 마찬가지다. 동일(同一)한, 말하자면 연애하는 사람 감정이 같은 것과 마찬가지야, 자기(自己) 속의 것에서 소화하는 것만이 진실(眞實)이다. Freud가 어떤 의미로 그렇게 했나를 파악해야지.
아상(我相) 때문에 붙잡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누가 하는 정신치료냐 하는 문제도.
아 Strupp도-, 그게 문제지. 금강경(金剛經) 했지 않나. 야부송(冶父頌)에 정인(正人)이 설(說) 사법(邪法)하면 실귀(悉歸) 정법(正法)이요, 사인(邪人)이 설(說) 정법(正法)하면 실귀(悉歸) 사법(邪法)이다. 어릴 적에도 지식(知識)이고 기술(技術)이고 뭐고, 사람이 바로 되어야 한다는게 들었다.
수준(水準) 차(差)도 문제(問題)가 되지 않나요.
미숙한 것은 덜 다룬 것이지.
교육하시다보면 부담도 많으시고 귀찮거나 힘이 들거나 하실 텐데.
그러니까 patient-, 하하. 수십 년 유치원생만 가르치고 있다고. 요새 조금 모두 level이 약간 올라가고 있는 것이지. 조금 배워놓으면 써먹느라고 더 안배우고. 옛날에, 교수들 얘기 들어보면 동양(東洋)사람들이 비법(秘法)을 전수(傳受)안한다고 엉뚱한 소리하는데, 보면 배우려는 사람이 없다고. 도중(途中)에 써먹느라고 탈락(脫落), 그런 높은 경지(境地)까지는 배우려고 안 해. 김(金) 탄허(呑虛)도 음악 아는 친구 하나 있었는데 그가 죽자 악기(樂器)를 부쉈다고, 지음(知音)이라 해. 모두 적당히 하고 그만두고 안배우려고 해. 안 가르키려고 하는게 아니야, 마하무드라의 노래 지은 사람도 티벳에 가서 겨우 한사람 만나서 가르켰다고-.
퇴계선생님 말씀도 성(誠), 경(敬), 격물치지(格物致知),-.
거경, 성실한 마음가짐. 도(道)가 별게 아니고 성실성(誠實性)이 도(道), 자연(自然)스러움, 거만하지 않는 것이지. 옛이나 지금이나 정법(正法)은 드물고 사법(邪法)이 횡행해. 교수(敎授)들이 자기도 모르는 엉뚱한 소리나 해서 혼란(混亂)을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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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도는 십우도(十牛圖), 목우도(牧牛圖)라고도 부르며 참선(參禪)에서의 각(覺)의 과정(過程)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송광사의 십우도 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