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암이동식선생 회갑기념논문집 ‘도와 인간과학’ pp. 493-502에 실려 있으며, 2004년 8월 이동식선생님께서
교정을 보신 글입니다.
부친과의 연세가 17세(歲)라고 하셨는데.
16세, 그것이, 아카데미하우스에서도 말했지만 initial memory. 부친이 겸연쩍어하시니까 어린애 마음으로는 rejection으로-.
쭈-욱 고향에-.
왜관, 아버지가 청주농업학교 교유로 가셔서 나는 기차통학도 하고 6개월 하숙도, 청주고보에 갔지. 서모, 그 때 위장병이 생겼다. 동생들을 보호할 입장(立場), 내가 개업(開業)해야 할 갈등 생긴 것이지, 동생들이 불만(不滿)도 있을 수 있는 것이지.
공부(工夫)하시는게 어땠습니까?
국 1년 때 성적 좋다가 3학년에 떨어져-. 근시(近視)인데 5학년 말에 발견, 안경 끼니까 별천지 같아. 성적 오르고 그 때 과외공부도 좀, 6학년에 2등 했지. 대구고보는 나 하나밖에 입학 못했어. 연령이 부족해서-. 「배용광」과 나만 합격, 우리가 마지막 고보(高普). 자발적(自發的) 공부(工夫)는 청주고보(淸州高普) 와서. 그 전엔 소설(小說)이나 보고 할아버지는 공부 너무하지 말라. 3학년 때 청주고보 가보니 생물(生物)이 대구고보(大邱高普)에서 20등인가 40등, 한 학기 2번 정기시험. 낙제생 애들도 쉬는 시간에 책(冊)들 봐서 놀 놈이 없어. 나도 책(冊) 좀 보니 첫 학기에 10 몇 등 하데. 영어는 시험을 수시로 쳐서 부독본견본 온 것을 상으로 주고, 4학년에 「우에끼」가, 다른 선생(先生) 6名 있었는데 시원치 않았고, 「우에끼」는 「히로시마」영어교원양성소 나와서 검정시험 쳐서 고등교원 패스했는데, 질문해서 모르면 모른다 했다. 위에 숙어, 밑에 대학(大學) 전문학교시험 문제 있고 두서너 줄을 2~3 시간 예습을, 음, 한 학기 하니 더할게 없어. 문법(文法)이 제절로 머리 속에 떠올라와 4학년 말에 5학년과 모의시험 같이 하는데, 5학년이 못 따라와. 졸업까지 항상 모의시험에 1등 했지. 나와 내 밑의 점수차가 10점차(點差), 성대에 들어온 놈도 60여점, 이××도 20점차(點差). 대구의전 시험 치는데 시험장에서도 다 감탄하더라고. 나도「수험(受驗)과 학생(學生)」시험 치는데, 모르는 학생이 저 사람이 Concise 외는 이동식이라고 하하.
어떤 정신이 그렇게 두 줄을 부뜰고-.
아니, 철저하게 알 때까지, 모르는 것은「우에끼」에게 추구, 다른 선생(先生)은 나보다 못해. 다른 학생이 싫어하더라고, 영어시간은 내시간이나 마찬가지.
선생을 잘 만나셨군요.
그렇지「우에끼」와 「하세가와」가 둘 다 후에 경기중학(中學)의 선생으로 갔지, 그래서 대구의전(大邱醫專) 때 언어학(言語學) 하려고도 했지.
기본(基本)이, 철저함이-.
모든 공부(工夫)가 영어공부(英語工夫)하는 식(式)으로.
옛날 사람들 공부방식(工夫方式)이 다-.
그렇지 대학독법(大學讀法)에 보면 글을 완전(完全)히 안 다음에 다음으로 넘어가라, 딱- 그렇게 되어있지. 어느 정도하면 할 게 없지. 나머지는 반복(反復)하는 것뿐이다. 모씨는 연대(延大) 나와 지금 서울대 교수(敎授)-. 그가 London 대학(大學)에 그가 경제학공부(經濟學工夫) 안했거든, 기본책(基本冊) 3권(卷) 을 10회(回) 읽고 시험(試驗) 봤더니 영국교수(英國敎授)가 영국학생(英國學生)보다 우수(優秀)하다고 자꾸 밀어서 U.N.국제기구 Consultant로-.
늘 철저하시고, 다지시고, 확인하시고, 또 지적하시고, 재확인하시는데 정신치료도-. 본래적(本來的)인, 기본적(基本的)인 성격이 있으셨겠는데-.
5, 6세(歲) 때 보니, 싸우고 울고 하는 것 보니 감정처리 잘 못해서 인간(人間)에 불행(不幸)이 온다. 이웃집 친구 어머니가 동식이는 중 같다, 인생을 환히 알고 있다-. 의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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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도는 십우도(十牛圖), 목우도(牧牛圖)라고도 부르며 참선(參禪)에서의 각(覺)의 과정(過程)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송광사의 십우도 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