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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자료실 |
| 제 목 |
한민족 생명 사랑 1차 및 2차 워크숍 내용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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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갑수 |
작성일 |
2008-04-10 20:32:56 |
조회수 |
2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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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생명사랑 1차 워크숍
「한민족 생명문화 향상과 사회운동 방향」
1. 주제발표(내용요지)
< 한국청소년상담원 지승희 박사 >
o 우리사회에서 자살률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사태를 겪으며 전년대비 42.3%로 급증하였고, 2003년부터 연평균 1만 명 이상, 전체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OECD 국가중 1위에 이르렀음.
o 한국사회에서 자살원인의 70% 이상이 경제적인 원인이고 청소년 전체 사망자의 37.7%가 자살로 사망원인의 1위가 되고, 65세 이상의 노인자살이 일본의 2배, 지난 10년 사이 4배로 급증
o 자살 급증의 원인은 경제문제, 생명경시 풍조, 가족관계 해체, 학업 스트레스, 우울증 확산 등이 있음. 청소년의 경우 실제 사망자의 100～400배의 자살 기도자가 존재, 사회문제로 대두
※ 2006년 660명 청소년 자살.
o 청소년들이 자살 시도 전 아무 도움도 청하지 않은 경우 41.1%, 천구나 선배 29.5%, 가족·친척 8.8%, 전문상담가 5.7%, 학교선생님 5.5%, 성직자에 요청 5%로 파악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해소방법과 심리교육 프로그램 제공, 자살예방 교육 및 수련 활동을 가장 기대하고 있음.
o 현 시기 전 국민 대상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인식이 제고되고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과 자원이 확보 되어야 하며, 아울러 세계화, 다문화 시대에 임하는 청소년의 내적인 정신력, 튼튼한 내면세계가 구축 되어야 함.
※ 뿌리가 깊어야 바람에 흔들려 뽑히지 않는다!
o 국가에서는 2007년부터 청소년 자살예방 체제 구축방안을 연구하고, 2008년에야 긴급구조 및 위기개입 매뉴얼, 청소년 자살예방 및 개입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하였음.
* 헝가리, 노르웨이 에서는 10년 전 부터 국가적 개입 결과 40~50 %의 감소율
o 서울흥사단이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변호사 등을 망라, 연계하여 생명문화 향상 운동을 전개하려는 구상은 매우 적절한 시기에 추진하려는 바,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2. 토론(내용요지)
< 이정국 대한신경정신과 의사회 부회장 >
o 갈등, 분노, 좌절, 자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에는 “적개심”을 다루는 게 가장 중요함. 내면에 숨어 있는 공격성, 적개심 파악 여부에 치료 여부가 결정됨.
※ 프로이드는 유아 만 2세까지의 대우가 평생을 좌우한다고 지적
o 핵켈, 바알은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적 태도가 생명포기와 직결된다고 보았으며, 감정표현이 억제되면 미움이 죄책감으로 바꾸어져 자살로 이어지는 에너지로 작용한다고 지적
o 죽음의 본능보다 삶의 본능이 더 강함. 자살자의 80%가 알콜, 약물중독, 우울증, 성격장애에 놓여 있음.
※ 자살자에서 정신병 환자는 적으나 이들은 징후를 흘림. 미리 파악하면 구제할 수 있음.
※ 공격성이 내재되어 우울증을 거치며 자살로 표출
o 지금 같은 시기에는 “예방정신의학적 활동”이 활발해야 하며 전문가, NGO 등이 망라된 “국민정신건강협의기구” 등이 절실히 필요함.
< 배영곤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
o 법 분야에서는 자살해버리면 법률적 지원을 받기 힘듬. 어떻게 하던지 살아서 법외 보호를 받아야 함.
※ 전직 대법원장도 자살한 경우가 있으니 현 우리사회의 생명관에 문제가 큼.
o 법 전공자들이 생사를 결정하려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되면 효과적일 것임.
o 우리사회에서는 사람을 아끼면서도 “ …… 안되면 죽어라”하는 식의 역정을 내는 수가 많은데, 현실 결과에 불만이 있더라도 거칠거나 자살을 부채질 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됨.
※ 결과적으로 자살강요, 자살방조가 될 수도 있음.
o 가정이나 회사에서는 적자를 보더라도 흑자로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생명은 한번 가면 돌이킬 수 없음.
※ 특히 여리고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이 모진 결심을 하지 않도록 가족간 갈등, 절망에 놓이게 되지 않는 방향으로 주변 환경과 분위기를 조절해 주어야 함.
한민족 생명사랑 2차 워크숍
「가정의 위기관리와 청소년의 정신건강」
1. 주제발표(내용요지)
< 정성철 신경정신과 원장 >
o 우리사회에서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70% 이상은 경제적인 문제에서 비롯되고 인간관계 측면에서 보면 약 40%는 가족간의 갈등에 기인
※ OECD 가입국중 2007년도 자살률, 자살증가율 공히 1위(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타 2008.)
o IMF 사태 이후부터 정신건강문제, 가정의 위기가 증가했지만 이 원인이 단순히 IMF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가 서구화, 산업화, 세계화 하면서 우리 본래의 정신문화, 전통이 경시되고 아울러 경제적 윤택함 때문에 가려진 그 동안의 미성숙, 가치관 일탈 등이 한꺼번에 드러났기 때문일 것임.
o 동양의 유불선이 두루 갖추어진 전통사상에서는 물질적 보다는 정신적 부유함을 즐겼고, 이윤을 남기는 과정에서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남을 돌아보지 않는 가능성을 우려하여 상업적 천박성을 경계하였음.
o 금권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승자독식과 무한경쟁의 살벌한 분위기는 더욱 부의 증대를 제1의 덕목으로 여기게 하고 있음. 세금을 줄 곳 내던 사람이 실직하거나 경제난에 처하게 되면 응당 국가의 제어장치나 사회안전망에 걸려 보호를 받아야 하나 지금 현실은 즉시 노숙자나 위기 상태로 진입하게 됨.
o 특히나 궁핍한 단계로 이행되면서 가정불화가 더욱 늘어나고 있음. 어려울수록 더불어 살고 나누어 먹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함에도 남과 비교하며 불행을 자초하고 있음.
※ 비교에는 끝이 없음. 정신 불건강의 시작임.
o 학생들에게도 일방적으로 공부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도록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함. 문제아 보다 문제의 부모가 훨씬 더 많음. 공부강요는 고문과 같음.
※ 성장시기 밤 11～12시 사이 숙면해야 뇌가 더욱 발달
o 청소년들은 인간관계가 단절될 때 자살을 생각함. 화, 적개심, 복수심 등이 가득하지만 그 에너지가 상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되어 자신을 죽이는 것임. 고립무원하지 않도록 항시 인간관계의 끈이 연결되도록 해야 하고 성을 내거나 불만을 표출하도록 해서 감정을 드러나게 어른들이 그 감정을 받아 주어야 함.
2. 토론(내용요지)
< 박갑수 교수 >
o 지난 10여년 기간, 북한은 고난의 행군시기에서, 300여만 명의 영양실조에 기인한 아사자를 발생시켰고, 남한은 IMF 사태 이후부터 300여만 명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30～40대 남자사망률, 자살률, 무고죄, 위증죄 비율, 1인당 음주량, 여성 인구중 성형수술 비율, 화장품 소비율 등이 모두 세계의 1위 수준에 이르고 있어 위기징후가 감지
o 뿌리에 문제가 있으면 꽃과 열매에 문제가 오게 됨. 기성사회가 병들면 청소년이 멍들 수밖에 없음.
※ 우리사회의 경우, 3.1운동, 6.25전쟁, 민주화 투쟁 등에 학생, 청소년들이 앞장선 경우가 많았고, 기성세대들의 직무유기, 책임회피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학생, 청소년들의 희생이 다대하였음.
o 일본은 패전 이후 성인교육과 학교교육 투자에 7:3 비율로 설정한 결과 대학실업자가 그만큼 줄고 사회 생산성, 준법정신, 질서유지에 큰 효과를 보았음.
※ 정치·정책 담당자들이 인기를 고려, 실적을 과시하고 문제는 뒤로 미루려는 데서 더 큰 문제로 누적되고 있음.
o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는 생명존중 캠페인이 생활화 되어 있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직장교육에까지 대화, 갈등관리, 타협, 조정 등의 교육과 훈련으로 각 개인, 조직 간의 갈등이 법정으로 가는 경우는 10% 미만에 불과함.
o 향후 정치인의 지역구나 행정당국자의 관할구역내서 자살자 수치가 높거나 대안을 제시 못하는 경우, 시민단체들이 감시, 비판, 낙선운동에까지 이를 정도로 가장 시급한 민생문제로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 조효남 교수 >
o 유해한 사회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영적 건강이 불충분할 때 위기로 직결, 영적 건강회복과 영적 치유과정을 거쳐야 근본치유가 가능
o Ken Wilber의 영성 발달단계에 비추어 보면 각성과 수련을 거쳐 성숙한 자아 → 탈관습적 영성의 개화 → 자아 초월적 영성의 개화로 고도화 되는데 자아실현 단계에서 자아초월단계를 넘어설 때 영성이 창발
※ 삶의 의미, 보람, 가치, 행복을 각성
※ 부부의 영적 장애 극복 후 화해, 사랑을 각성
o 관련 정부 부서, 종교단체, 사회단체, 시민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심리 상담, 영성 수련 활동을 강화
※ 각급 학교에도 정신건강, 영적 건강치유 지도 프로그램 활성화 필요
o 당국과 협의하여 정서함양, 정신건강, 영적건강과 관련되는 영화, 뮤지컬, 연극, 음악공연 등의 계속적인 보급이 요망
3. 청중 질의 답변
o 자살 유경험자의 사례를 모아 교훈집으로 만들어 보급 확산 시키면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것임.(신명숙 아펙스 비즈니스 대표)
o 사회내 만연되고 있는 우울증을 보다 사회적 국가적으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황평주 서울우유 서울지사장)
o 자기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남과 비교하는 게 비극의 단초임. Virtue Project에서는 52개의 유형으로 나누어 불행의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음.(박은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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