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9년 8월 31일 (토) 오전 10:30 - 오후 5:40
▶ 장 소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
▶ 평 점 : 3점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 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금번 워크숍은 정신과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첫 면담에 대한 이론, 전공의의 사례 및 소암 이동식 선생님의 사례를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도정신치료입문에서 소암 선생은 첫 면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셨습니다.
첫 면담은 치료자와 환자가 서로 쳐다보는 순간의 느낌에서 시작되며 느낌이 중요하다. 환자의 마음속에 이 치료자는 내 마음을 이해하고 고쳐줄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와야 한다. 이 사람은 내 마음을 알고 있구나 하는 믿음이 생겨야 한다. 그러려면 치료자의 마음이 비어있고 환자에게 집중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핵심감정을 빨리 파악해서 환자에게 전달하고 환자가 자기 문제의 뿌리를 알고 이것을 고치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을 느끼게 해야 한다.
정신치료를 하는 정신과 의사는 첫 면담이나 초기 몇 번의 면담에서 가능한 한 빨리 적당한 정신역동적 공식화(psychodynamic formulation)에 도달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초기 몇 회의 분석시간에서 전체적인 환자의 문제와 생활력에 대한 분명한 모습을 얻기가 쉽고, 환자의 문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적절히 조망을 얻기 쉬운 때가 이 시기이며, 환자도 분석가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깊게 연루되기 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암 선생은 역동이라 함은 생각이기 때문에 이 생각 밑에 있는 감정 즉 핵심감정을 파악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조망이라 함은 관찰하는 입장이고 생각이 들어가 있어서 공감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제1부에서 소암 선생의 도정신치료적 입장에서 첫 면담과 핵심감정의 진단이란 주제로 오동원 회원이 발표하시고, 정신역동적 공식화(Psychodynamic Formulation)라는 주제로 박용천 회원이 발표하시며, 제2부에서 전공의 정신치료 사례를 검토하고, 제3부에서는 소암 이동식 선생의 치료 사례를 통해서 역동적 진단을 넘어서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생생한 치료 장면을 우리 모두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전공의를 위한 정신치료 워크숍에 많이 참석하셔서 자신의 정신치료 능력을 향상시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많은 환자들의 정신건강 회복에 크게 기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7월
한국정신치료학회 회 장 백 영 석
한국정신치료학회 이사장 최 태 진
■ 등록 안내
◆ 등 록 비
▶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 사전등록 40,000원 현장등록 50,000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사전등록 60,000원 현장등록 80,000원
15:30-15:45 사례개요 및 치료경과 소개 / 이승재 (경북의대)
15:45-16:35 녹음 자료 청취
16:35-16:50 전공의 지정토론 / 조진호 (경북대병원 전공의)
16:50-17:10 전문의 지정토론 / 안윤영 (안윤영정신건강의학과)
17:10-17:40 전체토론
■ 교통편
•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3번 (서울대병원쪽) 출구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홈페이지(www.snudh.or.kr)의 이용안내(찾아오시는 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은 접수대에서 주차 등록을 하시기 바라며,
반드시 치과병원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셔야 주차 할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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